미국 시장 분위기와 전망 (2024년 6월 27일 기준)

목차

 

1. 시장 개요

 2024년 6월 27일 뉴욕 증시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완만한 GDP 성장률과 둔화된 고용 지표 속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상승했습니다. 다만,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전망에 대한 일부 실망감과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현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반응형

1.1 주요 지수

• 다우지수: 0.09% 상승 (33,827.56)
• S&P 500: 0.09% 상승 (4,209.22)
• 나스닥: 0.30% 상승 (13,176.49)

 

1.2 주요 사건 및 지표

• GDP: 미국 상무부는 1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했지만, 지난 분기 3.4% 성장률에 비하면 둔화된 모습입니다.
• 고용: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6,000건 감소한 23만 3,000건으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증가하면서 노동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 내구재 수주: 미국 상무부는 5월 내구재 수주가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지만, 전월 대비 증가율은 둔화되었습니다.
• 주택 판매: 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는 5월 잠정 주택 판매 지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2.1% 하락한 70.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이며, 시장 예상치도 크게 하회했습니다.
• 마이크론 실적: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분기 매출 68억 1,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0.6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4분기 전망치가 일부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국제유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84달러 상승한 81.74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 채권 및 금: 완만한 GDP 발표 등에 강세를 나타낸 채권 시장에서 달러화는 미국 약한 지표 속 PCE 물가 둔화 기대감 등에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속 상승했습니다.

 

2. 업종별 및 종목별 분석

 

2.1 업종별

상승 업종: 산업서비스, 음식료, 금속/광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재생에너지, 제약,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에너지, 기술장비, 유틸리티 등

 

하락 업종: 경기관련 소비재, 자동차 등

 

2.2 종목별

상승 종목: 아마존(+2.19%), 애플(+0.40%), 마이크로소프트(+0.15%), 알파벳A(+0.83%), 메타(+1.26%), 넷플릭스(+0.98%), 테슬라(+0.53%)

하락 종목: 마이크론 테크놀로지(-7.12%), 엔비디아(-1.91%)

 

3. 향후 전망

 

3.1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완만한 경제 지표 속에서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은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64.1%로 보이고 있으며, 일부 Fed 관계자들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실제로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3.2 PCE 물가지수 주목

 6월 28일 발표될 PCE 물가지수는 향후 Fed의 금리 정책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PCE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상승한다면, Fed는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면, PCE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둔화된다면, Fed는 금리 인하 또는 인상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투자자들은 PCE 물가지수 발표 결과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세계 경제 캘린더

 

3.3 기술주 회복 기대

 최근 몇 주 동안 기술주들은 매출 감소 우려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기술주들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메타버스와 같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의 기술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향후 기술주들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기대가 잡히지만,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의 실적과 성장 전망을 면밀히 분석해야 할 것입니다.

3.4 변동성 지속 가능성

 현재 미국 경제는 다양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높은 물가 상승,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증시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자들은 투자 시 신중해야 하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6월 27일 뉴욕 증시는 완만한 경제 지표 속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상승했습니다. 다만,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향후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감, PCE 물가지수 결과, 기술주 회복 여부, 경제 상황 변화 등에 따라 변동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투자 시 관련 요인들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경제지표] 개인소비지출(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CE) 알아보기